텍사스 레인저스는 제이콥 디그롬(12승 8패 3.01)이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휴스턴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디그롬은 시즌 막판 힘이 확 떨어진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그나마 하루의 휴식을 더 취했다는 건 이번 홈 경기에서 반등의 여지를 기대케 해주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매튜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작 피더슨의 리드 오프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텍사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너무나 치명적이다. 다른 투수도 아니고 매튜스에게 막힌건 이번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듯. 5.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좌완 투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타즈 브래들리(6승 8패 5.20)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8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8안타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래들리는 왜 그가 탬파베이에서 트레이드되었는지를 실력으로 증명하는 중이다. 워낙 투구의 기복도 있고 원정이라는 점 역시 브래들리에겐 불리하게 작용할수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코빈과 밀너 두 좌완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주어진 찬스보다 득점이 적었다는게 아쉬운 부분. 그러나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를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긴 하다.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제 몫을 하고 있는 중.

전날 경기로 텍사스의 희망은 완전히 막을 내렸다. 그 여파는 이번 경기까지 미칠듯. 물론 디그롬의 투구는 나쁘지 않지만 힘이 빠진 모습이 있고 매튜스에게 막힌 텍사스 타선이 브래들리를 공략하리라 생각하긴 솔직히 어렵다. 후반이 관건이긴 하지만 목표가 사라진 팀은 아무래도 기대가 어렵다. 집중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미네소타 승리

승1패 : 1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