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틱스는 JT 진(3승 6패 4.95)의 등판이 유력한 편. 7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진은 홈과 원정의 괴리가 엄청난 투수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즉, 홈에서의 진은 기대가 안된다. 목요일 경기에서 톨리와 보스턴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애슬레틱스의 타선은 시리즈 최종전에서 타격감이 살아났다는게 다행스럽다. 특히 채프먼을 무너뜨리면서 끝내기 승리를 거둔건 팀 사기 상승에 큰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5.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알바라도의 9회초 블론 세이브가 조금 아쉽다.

신시내티 레즈는 브래디 싱어(13승 9패 3.98)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7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싱어는 8월부터 2점대 초반의 방어율을 유지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점이 싱어의 투구에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목요일 경기에서 피베타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샌디에고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2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원정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 힘들다는게 현실이다. 특히 애슬레틱스 원정 직전의 장타 제로는 확실한 불안 요소일듯. 애보트의 8이닝 쾌투 덕분에 산틸란 1명으로 경기를 마무리한건 정말로 다행일 것이다.

양 팀 모두 타격감은 엇비슷한 편. 그러나 일단 불펜에서 신시내티가 조금 더 낫다는건 부인할수 없다. 그렇지만 진이 홈에서 상당히 부진한 반면 싱어는 8월부터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는 에이스 모드. 애슬레틱스가 후반에 상당히 쫓아오긴 하겠지만 신시내티도 버티는 능력은 있다. 선발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5 신시내티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