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는 미첼 파커(7승 14패 6.01)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파커는 이번 시즌 말 그대로 배팅볼 투수가 되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특히 홈에서, 그리고 인터리그 약점이 명확하다는 점은 좋은 소식이 아닐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프리드와 블랙번 상대로 안드레스 차바로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이번에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홈 경기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1.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오가사와라 신노스케는 일단 이번 겨울에 위험할것 같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애드리언 하우저(7승 4패 2.88)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3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하우저는 아직까지는 좋을때의 모습이 나오지 않는 중. 그러나 원정에서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기대의 여지가 있는 편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세코니 상대로 브랜든 로우의 2점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탬파베이의 타선은 이전 경기까지 보여준 타격이 그대로 죽어버렸다.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강이 필요할듯. 3.2이닝동안 2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마무리 페어뱅크스의 9회말 동점 홈런이 너무나 컸다.

금년의 파커는 지독한 소프모어 징크스를 겪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반등이 쉽지 않을듯. 하지만 하우저 역시 이적 이후 투구는 아쉬움이 있는 편.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두 팀의 차이가 날수 밖에 없다. 후반에 강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4 탬파베이 승리

승1패 : 탬파베이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