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크리스티안 하비어(1승 1패 5.4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하비어는 역시 홈과 원정을 가리는 투수임을 보여준바 있다. 즉, 홈에서의 하비어는 5이닝은 믿고 맡길수 있다는 이야기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랜드와 페랄타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4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여전히 홈 경기 득점력은 아쉬움이 있는 편. 결승 홈런 포함 2홈런 2타점을 올린 크리스티안 워커는 이제야 몸값을 하는것 같다.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브라이언 어브레이유의 활약이 대단하다.

LA 에인절스는 타일러 앤더슨(2승 8패 4.73)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3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앤더슨은 앞선 3경기 연속 4실점의 부진은 벗어난 바 있다. 선발 로테이션이 한칸 밀렸는데 다분히 좌완에 약한 휴스턴을 노린 배치일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랫츠와 쿠벨로 상대로 크리스티안 무어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저 홈런이 본체일 뿐이다. 야수들이 2이닝을 소화한 불펜은 할 말이 없다.

요르단 알바레즈의 복귀로 인해 휴스턴 타선에 무게감이 생겼다. 이 점이 이번 경기의 중요 포인트. 하비어는 어찌됐든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고 불펜도 조금씩 정비되어 가는 중이다. 반면 에인절스는 원정 타격이 좋지 않은 편. 앤더슨을 옮긴건 노림수겠지만 휴스턴이 전날 프리랜드를 만나지 않았다면 성공했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휴스턴 승리

승1패 : 휴스턴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