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로건 앨런(7승 10패 4.35)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텍사스 원정에서 5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앨런은 역시 원정 부진의 늪을 넘지 못했다. 최근 홈 경기 투구 역시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큰 불안 요소다. 목요일 경기에서 라스무센과 불펜을 공략하면서 9회말 터진 놀란 존스의 동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감은 아직도 아쉬움이 있는 편이다. 그래도 2아웃 이후 2타점은 희망을 보게 하는 포인트.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하루의 휴식이 반가울 것이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조지 커비(8승 6패 4.05)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4일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커비는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증명해 보인바 있다. 반면 원정 투구는 기복이 심한 편인데 나름대로 팀을 가린다는 점은 불안 요소이긴 하다. 목요일 경기에서 다르빗슈를 공략하면서 유지니오 수아레즈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력 문제가 살짝 걸리고 있다. 그래도 홈보다 원정 타격이 조금 더 좋은 편.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무뇨즈의 투구가 영 불안해지고 있다.

최근 클리블랜드는 타격이 좋다는 말은 절대로 할수 없는 편. 커비 상대로 호조를 보이긴 쉽지 않을 것이다. 시애틀 타선이 좌완 상대로 장타력 하나는 끝내주는 팀이기 때문에 앨런 역시 고전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편. 불펜이 살짝 막상막하긴 하지만 그 장타력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4 시애틀 승리

승1패 : 시애틀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