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는 베일리 오버(4승 7패 5.16)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0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오버는 좋을때의 흐름을 완벽히 회복한 모습이다. 홈에서의 오버가 부활했다는건 이번 경기도 5~6이닝 정도는 공략이 매우 힘들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전날 경기에서 슬리틀러와 데 로스 산토스 상대로 4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러나 10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고쳐야 할듯.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저스틴 토바의 2.1이닝 세이브가 반갑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릭 스쿠발(11승 3패 2.35)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쿠발은 가끔씩 홈 경기에서 무너지는 모습이 최근 나오는 중이다. 반면 원정에서의 스쿠발은 그야말로 에이스 그 자체인데 8월 들어서 살짝 힘이 부족한 모습이 나온다는게 불안 요소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마틴 페레즈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최근 타격의 부진이 심각한 레벨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그나마의 기대치라면 시리즈 1차전은 기대를 걸어도 좋다는데 있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카일 피니건은 잘 데려온것 같다.

최근의 미네소타는 그야말로 신나게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다. 디트로이트 역시 이 영향하에서 벗어나긴 쉽지 않을듯. 홈 경기의 오버는 이번에는 기대를 걸수 있는 레벨. 하지만 원정의 스쿠발은 사이영상 레벨이다. 상당한 투수전이 전개되겠지만 결국 후반에 유리한건 디트로이트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디트로이트 승리

승1패 : 디트로이트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