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STL : 소니 그레이(7승 2패 3.84)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3일 밀워키 원정에서 4.1이닝 8안타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그레이는 앞선 2경기의 호조가 단숨에 날아가버렸다. 그야말로 도깨비급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일단 홈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CIN : 불펜 데이가 확정. 오프너로선 브렌드 수터가 마운드에 오른다. 선발 예정이었던 메알리가 급격하게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모든게 꼬인 상태. 갑자기 비상이 걸려버렸다.

선발 : 세인트루이스의 우위

불펜진

STL : 팔란테는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쾌투. 이후 불펜이 3이닝 1실점을 하긴 했지만 타자들이 잘 벌어놓은 덕택에 무난한 승리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또 실점을 허용한 존 킹은 정말 심각해 보인다.

CIN : 브래디 싱어는 6이닝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불펜이 이후 단숨에 5실점하면서 와르르 무너졌고 이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홈에서 좋았던 투구가 원정에서 무너진건 조금 치명적이다.

불펜 : 세인트루이스의 미세 우위

타격

STL : 싱어 상대로는 단 1점. 그러나 신시내티의 불펜 상대로 볼넷과 실책을 적절히 엮어서 5점을 올리면서 단숨에 경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가 버렸다. 득점권에서의 14타수 2안타는 아쉬움이 있는 편.

CIN : 팔란테 상대로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존 킹 상대로 간신히 1점. 3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도 성적이지만 단 4개의 안타에 그친 공격력 문제가 아프다. 홈에서 가라앉은 타격감이 원정에서 살아나지 못한건 남은 시리즈를 힘들게 할수 있는 부분.

타격 : 세인트루이스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찬스가 왔을때 대폭발. 전날 경기는 살아난 세인트루이스의 특징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타자들의 위력을 고려한다면 신시내티의 불펜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갈수 있을듯. 그레이가 변수긴 하지만 그래도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건 부인할수 없고 신시내티의 타격은 살아날 가능성이 현재로선 조금 낮다. 전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세인트루이스 승리

승1패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