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는 제이슨 정크(6승 3패 4.48)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4.1이닝 8안타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정크는 복귀전에서도 반등을 해내지 못했다는 점이 큰 불안 요소다.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가 홈 복귀전에서 무너졌다는건 절대로 좋은 소식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쿠발과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장타력이 살아나고 있다는게 포인트.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승리를 지켜줄수 있을 것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찰리 모튼(9승 10패 5.59)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8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3이닝 4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모튼은 그를 트레이드 해온 이유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원정이라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서 그를 힘들게 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알칸타라 상대로 라일리 그린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이 상당히 뼈아픈 편. 최소한 불펜 상대로 1점은 올렸어야 했다. 4.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패덱이 3이닝을 버텨줘서 다행일 것이다.

스쿠발이 무너졌다. 그 이상으로 문제가 되는건 부상으로 강판당했다는 점일듯. 일단 전날 경기를 생각한다면 모튼에 대한 기대치는 아예 버려야할 레벨. 결국 디트로이트의 타선이 정크를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렇지만 이 경기는 불펜전 가능성이 극도로 높고 최근 디트로이트의 불펜은 신뢰 불가능의 영역에 있다. 후반에 강한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5 마이애미 승리

승1패 : 마이애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