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크리스 배싯(11승 8패 3.973.97)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양키스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배싯은 역시 원정에선 기복이 심한 투수임을 보여준바 있다. 홈에선 그래도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는 편인데 7월 29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2.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건 잊어도 좋다. 전날 경기에서 하비어와 맥컬러스를 공략하면서 슈나이더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앞선 2경기의 득점력 부진을 극복한게 다행스럽다. 다만 오래간만에 좌완을 만난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을듯. 가즈먼의 완봉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엄청난 소득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트레버 로저스(8승 2패 1.51)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7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8안타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로저스는 이 달의 투수 징크스가 제대로 터져버렸다. 한번 흔들리면 다음 경기까지 영향이 가느냐가 관건인데 일단 원정 투구가 더 좋은 타입이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오비에도와 홀더맨 상대로 3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이 좋다고 할수 없는 레벨. 1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치명적이다.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최근 제 몫을 해내는 중.

토론토의 타선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반면 볼티모어 타선은 여전히 부진한 편. 홈 경기의 배싯과 원정의 로저스지만 양 팀 타격을 고려한다면 은근히 투수전 가능성이 있긴 하다. 그러나 로저스의 투구가 조금씩 흔들린다는 점, 그리고 후반을 고려한다면 역시 이런땐 홈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토론토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