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ATL : 그랜트 홈즈(4승 7패 3.47)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홈즈는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보여준바 있다. 특히 낮 경기 강점이 엄청난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강한 무기가 될수 있다.

BAL : 트레버 로저스(1승 2.05)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일 텍사스 원정에서 5.1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로저스는 메이저 복귀 이후 텍사스 상대로는 좋은 투구를 과시해 보였다. 그러나 워낙 팀을 가리는 타입이고 낮 경기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선발 : 애틀랜타의 우위

불펜진

ATL : 회심의 불펜 데이는 10이닝 9실점으로 실패. 타자들이 정말 열심히 따라붙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게 컸다. 10회에 라파엘 몬테로가 올라온다는게 이 팀의 현실이다.

BAL : 딘 크레이머는 4.1이닝 5실점의 부진. 최근의 호투는 날아가버렸다. 그러나 이후 불펜이 5.2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게 컸다. 10회말을 삭제한 야니어 카노는 이제 부활이라고 해도 좋을듯.

불펜 : 볼티모어의 미세 우위

타격

ATL :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크레이머와 블리웻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 10개의 안타는 나쁘지 않았지만 12타수 3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조금 아쉬웠다. 아쿠냐의 무안타가 결국 패인이 아니었나 싶다.

BAL : 애틀랜타의 불펜 상대로 8안타 5볼넷으로 홈런 3발 포함 9점. 특히 결정적일때 홈런이 터져준게 상당히 컸다. 타이 브레이크 포함 12타수 5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번 시리즈에서의 집중력을 보여주는 부분. 타일러 오닐은 지금보다 잘 해줘야 한다.

타격 : 볼티모어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이번 시리즈는 볼티모어의 퍼포먼스 레벨이 항상 한 발은 더 앞서고 있다. 애틀랜타는 불펜 소모도 문제도 있는 상황이지만 이는 볼티모어도 마찬가지. 그만큼 선발이 중요하지만 낮 경기의 홈즈는 그야말로 에이스인 반면 로저스의 투구는 낮 경기 문제가 있고 애틀랜타는 좌완 상대로 약하다고 할순 없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