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PIT : 앤드류 히니(1패 3.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3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히니는 홈런과 제구난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지나친 포심 위주의 투구가 가끔 문제가 되는데 홈 구장의 히니는 구장을 고려하면 호투를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WSH : 트레버 윌리엄스(1승 1패 7.3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윌리엄스는 작년의 위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감각을 잃어버린 윌리엄스는 최악의 경우 배팅볼 투수라고 해도 좋을 정도.

선발 : 피츠버그의 우위

불펜진

PIT : 팔터의 7이닝 2안타 무실점 완벽투 이후 2이닝동안 1실점. 비록 패전조가 올라왔다지만 깔끔한 마무리를 하지 못한게 참으로 피츠버그답다는 느낌이다. 이래선 접전에서 힘도 쓸수 없다.

WSH : 미첼 파커의 6이닝 1실점까지는 정말 좋은 흐름이었다. 그런데 직후 등판한 호르헤 로페즈의 0.2이닝 4실점이 터지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장나버렸다. 역시 이 팀은 피니건까지 가는 길이 무슨 RPG에서 마왕 만나러 가는 미궁 레벨의 난이도인것 같다.

불펜 : 그나마 피츠버그의 우위

타격

PIT : 파커에게 막혀 있다가 워싱턴의 불펜을 폭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렸다. 그러나 홈런으로 올린 점수는 오닐 크루즈의 그랜드슬램 포함 5점. 즉, 홈에서 홈런 의존도가 높은건 여전하다는 이야기다.

WSH : 베일리 팔터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슈가트 상대로 9회초 간신히 1점을 올리면서 영패는 면했다. 전체적으로 원정에서 타격감은 극과 극을 달리는 중. 그런데 좌완 상대로 부진했다는거 자체가 좋지 않은 소식이다.

타격 : 피츠버그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미첼 파커는 분명히 제 몫을 확실히 해냈다. 문제는 경기를 완벽하게 폭파시켜버린 워싱턴의 불펜이라고 해야 할듯. 파커에게 막혀버린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히니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꽤 높다. 물론 전날 경기를 고려한다면 피츠버그 타선 역시 좋다고 할순 없는 상태이긴 해도 금년의 윌리엄스는 우리가 알던 그런 투수가 아니다. 선발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피츠버그 승리

승1패 : 1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