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이타

최근 4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치는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당 평균 슈팅은 11.6회를 기록하지만, 박스 안 결정력은 리그 하위권 수준이다. 주 득점 자원 이사(MF)가 고립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으며, 아리마(AMF), 노무라(MF)의 2선 지원 역시 활발하지 않다. 점유율 기반의 운영을 선호하지만, 데를란(DF), 요시다(DF)의 롱볼은 받아주는 자원의 연계 부족으로 이어지며 효과적이지 않다. 파이널 서드 패스 성공률도 68%에 머무르고 있고, 세트피스 상황 이외에는 득점 루트가 명확하지 않다. 후반 체력 저하로 인한 수비 불안도 존재하며, 상대가 빠른 템포로 전환할 경우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 후지에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 능력이 돋보이며, 직전 이와키전에서는 2-0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카가와(DF), 가와카미(DF)의 오버래핑과 시마부쿠(MF), 세세(MF)의 패스 조합이 유기적이며, 지바(FW), 세쿠(FW)의 1선 듀오는 위치 선점과 속도 중심의 침투로 득점력을 높이고 있다. 박스 안 슈팅 비율이 62%에 달하며,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진 폼이 상승세다. 후방 빌드업보다는 역습 중심 운영으로 오이타의 측면 공간을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 결론

오이타는 점유율 운영을 선호하지만, 박스 근처에서의 마무리에서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승점을 쌓지 못하고 있다. 반면 후지에다는 속공 중심 운영과 활발한 측면 전개를 통해 실리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으며, 최근 득점력 또한 상승세다. 오이타가 볼 점유를 가져가더라도 실질적인 위협은 후지에다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후지에다의 원정 승리가 유력하며, 오이타의 공격력 부진을 감안할 때 언더 경기도 병행 고려해야 한다.

● 베팅 추천

승무패: 후지에다 승

핸디캡(-1.0): 후지에다 승

언더오버(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