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도쿄

최근 경기력이 하락세다. 지난 두 경기에서 연속 0-1 패배를 기록하며 공격력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다. 마치다 젤비아전에서는 점유율을 우세하게 가져갔음에도 유효 슈팅이 단 1개에 그쳤으며, 요코하마전에서도 7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이 1개뿐이었다. 공격 지역에서 창의성이 부족하고 세트피스에서도 별다른 위협을 만들지 못했다. 최전방의 마르셀로 라이언(FW)이 최근 두 경기에서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나카가와(MF)와 시라이(MF)도 공-수 전환에서 기여도가 떨어지고 있으며, 풀백 나가토모(DF)는 경험이 풍부하지만 빠른 템포의 경기에서 수비적인 허점을 보이고 있다. 수비적으로도 불안하다. 최근 두 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했지만 이는 상대의 결정력 부족 덕분일 뿐, 조직적인 수비력이 강한 것은 아니다. 특히 코너킥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제공권이 좋은 팀을 상대로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나고야가 제공권을 활용한 공격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비에서 상당한 고전이 예상된다.

결장 명단 : 없음

● 나고야

공격력은 꾸준하지만 수비가 불안하다. 직전 비셀 고베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득점력을 입증했지만,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는 0-4로 대패했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며, 고베전에서는 총 9개의 슈팅 중 5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는 높은 결정력을 보였다. 공격진에서는 나가이(FW)가 빠른 침투와 오프 더 볼 무브먼트로 상대 수비를 흔들고 있다. 야마기시(FW)도 2선에서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하며 득점 기여도가 높다. 미드필드에서는 이나가키(MF)와 이즈미(MF)가 볼 배급 역할을 하며 공격 전개를 돕고 있다. 수비적으로는 불안 요소가 많다. 가와사키전에서는 상대의 강한 압박에 당황하며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많았지만, 다행히 FC 도쿄가 강한 전방 압박을 가하는 팀이 아니라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러나 세트피스에서 실점 빈도가 높은 편이며, FC 도쿄가 이 부분을 공략할 경우 실점 가능성이 높다.

결장 명단 : 슈미트(GK / ★★★)

● 결론

나고야 승 / 오버(2.5 기준)를 추천한다. FC 도쿄의 득점력 저하를 고려하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더라도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나고야는 최근 경기에서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공격진의 폼도 안정적이다. 두 팀 모두 수비적으로 불안한 요소가 많아 실점 가능성이 높으며, 난타전 끝에 나고야가 한 골 차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

● 베팅 제안

[일반 승/무/패] 나고야 승

[핸디캡 / -1.0] 나고야 승

[언더오버 / 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