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01일 KBL 서울 삼성 대구 한국가스공사 국내농구/배구분석 무료중계 스포츠분석

● 서울 삼성 (10위)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새로 합류한 글렌 로빈슨 3세(F)가 KBL 데뷔전에서 길지 않은 시간에 괜찮은 득점력을 보여줬지만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여전히 적응이 더 필요하다. 지난 경기에서는 주득점원인 코피 코번(C)이 부진하면서 공격의 흐름을 놓쳤다. 코번은 27분을 뛰며 8점 8리바운드에 그쳤고, 삼성은 이원석(C)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공격 옵션을 활용하지 못했다. 코번이 정상적으로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줘야 한다.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 향상이 중요한 상황이다.
● 대구 한국가스공사 (5위)
국가대표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DB에게 패했다. 팀의 장점이 여전히 빛났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보였지만, 상대의 야투가 워낙 잘 터졌다. 굳이 따지자면 상대 공격을 막지 못한 수비의 아쉬움을 언급할 수 있지만, 공격에서는 꾸준한 효과를 이어갔다. 하지만 23점을 득점한 앤드류 니콜슨(F)의 골밑 경쟁력이 아쉬웠다. 국내 선수인 김준일(F)의 활약도 필요하다.
● 결론
가장 큰 변수는 삼성의 수비다. 삼성은 가스공사를 상대로 자신들의 맞대결 평균 득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득점을 꾸준히 올렸다. 반면 수비에서는 편차가 컸다. 2라운드 승리 때는 59점으로 묶었지만 3라운드에는 무려 114점을 내줬다. 이번에도 삼성의 수비가 관건이다. 하지만 경기당 80점 가까이 실점하고 있는 삼성이 외곽의 장점을 살리는 데 특화된 농구를 펼치고 있는 가스공사를 제대로 제어할 수 있을 지는 장담이 어렵다. 가스공사가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 4줄 요약
[일반] 가스공사 승
[승5패] 5
[핸디캡 / +5.5] 삼성 승
[언더오버 / 154.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