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예

겨울 휴식기 이후 경기력이 급격히 하락했다. 마리보르(1-2 패), 브라보(2-3 패)에게 연달아 패하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을 기록 중이다. 컨퍼런스 리그에서는 홈에서 2승 1무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경기력을 고려하면 불안 요소가 크다.

수비진의 붕괴가 가장 큰 문제다. 중앙 수비의 핵심이었던 데이비드 제츠(DF)가 독일 홀슈타인 킬로 이적하며 수비 공백이 커졌다. 조별리그에서 13득점 13실점을 기록했을 만큼 공격력은 유지되고 있지만, 수비 조직력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0실점을 허용하며 후방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공격진에서는 에드밀손(FW)과 레르노(FW)의 활약이 기대되지만, 수비적인 불안 요소가 너무 크다. 키프로스 리그의 파포스에게 0-2로 완패했던 경험도 있는 만큼, 같은 키프로스 팀인 아포엘을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지만, 최근 흐름과 수비 불안을 고려하면 또다시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결장 명단 : 제츠(DF / ★★★★)

● 아포엘

컨퍼런스 리그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별리그 원정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유지했고, 피오렌티나를 2-1로 잡아냈다. 반면, 키프로스 리그에서는 5위로 밀려났고, 시즌 도중 3명의 감독이 교체되는 혼란을 겪었다. 하지만 유럽 대항전에서는 집중력이 높다. 공격진에서는 유세프 엘-아라비(FW)가 해결사 역할을 해줄 전망이다. 지난 시즌 올림피아코스에서 컨퍼런스 리그 우승을 경험한 만큼,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측면에서는 마르퀴뇨스(FW), 도니스(FW)의 빠른 역습이 위협적이다. 다만, 핵심 미드필더 이안니스 사트시아스(MF)가 출전 정지로 결장하면서 중원에서의 볼 소유권 싸움이 다소 불리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원정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실점이 적다는 점은 강점이다. 첼예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최근 흐름과 수비진의 붕괴를 고려하면 아포엘이 무패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결장 명단 : 사트시아스(MF / ★★★★)

● 결론

아포엘이 컨퍼런스 리그 원정에서 무패(2승 1무)를 기록 중이라는 점과 첼예의 수비 불안을 고려하면 난타전 양상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첼예가 홈에서는 강하지만, 최근 흐름이 너무 좋지 않고, 핵심 수비수 이탈로 인해 실점 가능성이 크다. 결국 난타전 끝에 승부가 나지 않을 확률이 높으며, 무승부 가능성이 크다.

● 베팅 제안

승무패 : 무승부

핸디캡 (-1.0) : 아포엘 승

언더오버(2.5)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