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턴 시드니

직전 경기에서 센트럴 코스트를 4-0으로 대파하며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점수 차만 보면 압도적인 승리였지만, 경기 내용은 균형이 맞춰진 흐름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타격은 핵심 공격수 밀라노비치(FW)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점이다. 그의 부재는 팀의 공격 전개와 날카로움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중원 구성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핵심 미드필더 스키클루나(MF)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고, 브릴란테(MF)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대체자로 마타(MF)가 부상 복귀 후 출전 가능성이 있지만, 90분을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다. 센터백 정태욱(DF)도 복귀 시점이 가까워졌지만, 이번 경기에서 활용될지는 미지수다. 수비 라인의 뎁스가 부족한 점도 우려 요소다. 밀라노비치(FW)의 결장으로 인해 공격 패턴이 단순해질 가능성이 높다. 브랜든 보렐로(FW)와 크라에프(MF)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측면보다는 중앙 침투에 무게를 둘 전망이다. 이로 인해 상대의 중원 압박을 뚫어야 하는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장 정보 : 밀라노비치(FW / ★★★★), 스키클루나(MF / ★★★), 브릴란테(MF / ★★★)

● 퍼스 글로리

직전 경기에서 시드니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반 상대의 공격이 거세졌으나, 골키퍼 세일(GK)의 선방 덕분에 실점을 피할 수 있었다. 다만, 공격력 둔화가 우려된다. 핵심 스트라이커 데이비드 윌리엄스(FW)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확정되었고, 태거트(FW)에게 공격 부담이 집중되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수비진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리스돈(DF)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미사오(DF)도 출전 가능성이 높다. 좌측 풀백 포지션에서 불안 요소가 많았던 만큼, 미사오(DF)의 출전 여부는 수비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미드필더 펜닝턴(MF)도 부상에서 복귀하며 중원에서의 수비 가담이 강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 윌리엄스(FW)의 부재로 인해 태거트(FW)와 우드(FW)의 득점력이 중요해졌지만, 직전 경기에서도 상대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원정 경기에서 라인을 올리며 공격을 시도하기보다는, 수비적인 운영을 펼치며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결장 정보 : 데이비드 윌리엄스(FW / ★★★★)

● 결론

웨스턴 시드니는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핵심 공격수의 결장이 공격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퍼스 글로리는 수비진이 안정감을 되찾고 있지만,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져 다득점 가능성이 낮다. 웨스턴 시드니가 경기 주도권을 잡겠지만,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않을 수 있으며, 퍼스 글로리는 수비적으로 나서면서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박빙 승부가 예상되며, 저득점 경기 가능성이 크다.

● 베팅 제안

승무패 : 웨스턴 시드니 승

핸디캡 (-1.0) : 무승부

언더오버 (3.5 기준)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