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티스

베티스는 리그 홈 경기에서는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컨퍼런스 리그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차전에서 헨트를 3-0으로 제압하며 홈에서 3승 1무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직전 리그 경기에서도 레알 소시에다드를 3-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맨유 임대생 안토니(FW)의 득점력이 돋보이며, 2선 공격진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다만, 중원 전력 누수가 변수다. 로카(MF)와 로 셀소(MF)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포르날스(MF), 베예린(DF), 카르발류(MF)도 출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공격진은 정상 가동되며, 바캄부(FW)가 원톱으로 나서고, 안토니(FW), 아빌라(FW), 에잘줄리(FW)가 2선에서 지원하는 형태가 예상된다.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만큼, 무리하게 공격할 필요는 없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템포를 낮출 가능성이 크며, 체력 안배를 고려해 대량 득점이 나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결장 명단 : 로카(MF / ★★★★), 지오바니 로 셀소(MF / ★★★), 포르날스(MF / ★★★), 베예린(DF / ★★★), 윌리엄 카르발류(MF / ★★★)

● 헨트

헨트는 조별 리그를 통과했지만, 토너먼트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차전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고, 최근 리그 경기에서는 베이르스호트를 3-2로 꺾었지만 경기력이 불안정하다. 가장 큰 문제는 원정 경기력이다. 공식 경기 원정 14경기에서 단 1승(1승 7무 6패)에 그치며 극도로 부진하다. 수비 불안도 심각하다. 1차전에서 전방 압박이 효과를 보지 못한 채 3실점을 허용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적으로 나설 경우 베티스의 역습에 쉽게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주축 선수들의 결장도 변수다. 반제이르(FW)와 구드욘센(FW)이 투톱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1차전에서 철저히 봉쇄된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위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결장 명단 : 아이메 옹그바(MF / ★★★★), 앤드류 휼사거(MF / ★★★), 맥스 딘(FW / ★★★), 톰 반덴베르헤(GK / ★★), 사무엘 코토(DF / ★★), 노아 파디가(DF / ★★)

● 결론

베티스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부담 없이 경기에 나선다. 중원 전력 누수가 있지만, 공격진이 정상 가동되며 홈에서 강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점이 긍정적이다. 반면, 헨트는 원정 경기력이 극도로 약하고, 수비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다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1차전에서 완전히 봉쇄된 만큼 공격이 쉽게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베티스가 승리하되, 체력 안배와 경기 운영을 고려했을 때 언더(2.5)가 유력하다.

● 베팅 제안

승무패 : 베티스 승

핸디캡(-1.0) : 무승부

언더오버(2.5)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