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공격적인 색깔을 유지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결과가 따라오지 않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저조하다. 헝가리전(4-0 승)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줬으나, 독일(0-1 패), 헝가리(1-1 무), 보스니아(1-1 무) 등 상대적으로 약한 팀을 상대로도 고전했다. 가장 큰 문제는 득점력 부족이다. 공격진에서 학포(FW)와 말렌(FW)이 빠른 돌파를 시도하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세밀함이 부족하다. 최근 5경기에서 박스 안 슈팅 성공률이 48%에 불과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빈도가 높다. 수비진은 반 다이크(DF)와 데 리흐트(DF)가 중심을 잡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뒷공간이 쉽게 노출되며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보스니아전에서는 상대 역습에 흔들리며 수비 밸런스가 무너졌다. 중원에서는 더 용(MF)이 빌드업과 경기 조율을 담당하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을 받으면 고립되는 경향이 있다. 스페인과 같은 점유율 기반 팀을 상대로는 네덜란드가 세트피스를 활용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 스페인

점유율 축구의 완성형을 보여주며 최근 5경기에서 5연승을 기록했다. 덴마크(2-1 승), 세르비아(3-0 승), 스위스(3-2 승) 등을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며 다득점 경기를 펼쳤다. 수비진은 안정적이다. 르 노르망(DF)과 쿠쿠렐라(DF)가 중심을 잡으며 빌드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특히 쿠쿠렐라는 패스 성공률 85% 이상을 기록하며 공격 전개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원에서는 페드리(MF), 올모(MF), 파비안 루이스(MF)가 조합을 이루며 강력한 점유율 축구를 구사한다. 이들의 패스 성공률은 90% 이상을 유지하며, 상대 압박을 효과적으로 풀어내는 능력이 있다. 공격진에서는 모라타(FW), 페란 토레스(FW), 야말(FW)이 핵심이며, 특히 야말은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득점 감각이 절정에 올라 있다. 세트피스에서도 높은 득점 비율을 보이며, 최근 5경기에서 30% 이상의 득점이 세트피스를 통해 나왔다.

● 결론

스페인의 승리가 유력하며, 오버(2.5 기준)가 예상된다. 네덜란드는 수비라인 불안이 가장 큰 문제로, 스페인의 점유율 기반 플레이를 막아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더 용(MF)과 쿠프메이너르스(MF)가 상대 압박을 효과적으로 풀어내지 못하면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연발될 가능성이 크다. 네덜란드 공격진도 최근 결정력 문제를 보이며 스페인의 수비진을 무너뜨리기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스페인은 최근 강팀과의 맞대결에서도 강력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점유율 기반의 플레이가 여전히 강점이며, 네덜란드의 압박을 충분히 견뎌낼 수 있는 중원 조합을 갖추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스페인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이 크며, 완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 베팅 추천

승무패: 스페인 승

핸디캡(+1.0): 스페인 승

언더오버(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