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바키아

조직적인 수비와 강한 피지컬을 기반으로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스토니아전(1-0 승)과 아제르바이잔전(3-1 승)에서는 전방 압박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승리를 거뒀지만, 스웨덴전(1-2 패)에서는 후반전 압박이 무너지며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진의 중심은 슈크리니아르(DF)로, 제공권과 1대1 수비 능력이 뛰어나지만, 빠른 침투 플레이를 상대로는 다소 취약하다. 한츠코(DF)와 바브로(DF)가 측면 커버를 통해 수비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중원에서는 로보트카(MF)와 두다(MF)가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로보트카는 패스 성공률 8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빌드업을 담당하고 있다. 전술적으로 풀백을 활용한 크로스 플레이와 중거리 슈팅을 자주 시도한다. 최근 5경기 득점의 63%가 2선에서의 슈팅에서 나왔으며, 하프 스페이스 활용이 강점이다. 하지만 제공권이 좋은 팀을 상대로는 크로스 플레이가 효과적이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 슬로베니아

높이와 피지컬을 앞세운 팀으로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전(3-0 승)과 오스트리아전(1-1 무)에서는 공중볼 장악력과 빠른 전환 플레이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노르웨이전(1-4 패)에서는 압박이 무너지며 수비적으로 약점을 노출했다. 수비진의 중심은 비욜(DF)로, 제공권과 태클 능력이 뛰어나지만, 속도가 느려 빠른 침투 플레이어를 상대할 때 약점을 보인다. 중원에서는 로브리치(MF)와 체린(MF)가 중심을 잡고 있으며, 강한 압박과 빠른 패스 전개를 시도한다. 로브리치는 최근 5경기 패스 성공률 8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에서는 세트피스 활용이 강점이며, 최근 5경기에서 전체 득점의 70%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하지만 측면 수비가 약하고, 빠른 측면 돌파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 결론

무승부 가능성이 높으며, 언더(2.5 기준)가 유력하다. 슬로베니아는 제공권과 세트피스 활용이 강점이지만, 슬로바키아가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크로스 플레이를 시도할 경우 효과적인 득점이 어려울 수 있다. 반면, 슬로베니아는 빠른 전환과 세트피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할 것이기 때문에, 슬로바키아가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면 실점 가능성이 있다. 전체적으로 팽팽한 경기 흐름이 예상되며, 다득점보다는 답답한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슬로베니아가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만들어낼 확률이 높으며, 슬로바키아의 점유율 축구가 효과적인 득점으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 베팅 추천

승무패: 무승부

핸디캡(-1.0): 슬로베니아 승

언더오버(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