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은 루도고레츠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번 최종전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리그 스테이지 19위, 25위 포르투보다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최종전 승리 시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게 될 전망이다. 16강 직행티켓 확보에는 이미 실패한 상태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최종전인 만큼 최상의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총력전을 펼치게 될 듯. FW 조규성을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GK 올라프손이 추가 이탈한 반면 MF 오소리오는 겨울 휴식기 동안 복귀를 신고한 상태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조규성 대신 최전방 공격진을 책임지고 있는 FW 부크사(리그 5골)가 유로파리그 무득점으로 침묵 중이라는 점을 최대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유로파 본선 홈경기에선 최근 5전 2승 1무 2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중. 페네르바체 상대로는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리옹과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빌바오전 패배(0-2)를 곧바로 만회하지 못했다. 현재 리그 스테이지 23위, 25위 포르투보다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 24위 안에 들어야 하는 만큼 이번 최종전에서 승점 1점이 아닌 3점을 노려야 하는 입장이다. 무리뉴 감독이 전성기 시절과 달리 화끈한 공격축구를 구사하고 있다는 점, 세비야를 2022-23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주포 FW 엔 네시리(리그 12골/유로파 3골)가 절정의 폼을 구가 중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화끈한 맞불 작전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엔 네시리가 새해 들어 6경기 7골을 몰아치고 있는 상태에서 백전노장 FW 제코(리그 10골/유로파 1골) 역시 건재함을 과시 중이라는 점에 큰 힘이 실린다. 반면 맨유 출신 MF 암라바트의 징계 이탈은 아쉽게 느껴지는 타격이다. 유로파 본선 원정에선 최근 5전 2승 1무 2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중. 덴마크 원정 기준으론 란데르스(3-0), 노르셸란(1-6) 상대로 2000년대 들어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 주요 결장자

미트윌란: FW 조규성(주전/부상), 마로니(백업/부상), MF 올손(주전급/부상), 고고르자(백업/부상), GK 올라프손(주전/부상).

페네르바체: MF 암라바트(주전/징계), 유크세크(주전급/불투명), DF 베캉(주전/부상), 외스테르볼데(주전/부상), 뮐뒤르(주전/부상), GK 리바코비치(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페네르바체의 6:4 우세를 예상.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이번 최종전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페네르바체 주포 FW 엔 네시리의 최근 폼이 절정이라는 점, 무리뉴 감독의 공격축구도 새해 들어 꾸준히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페네르바체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3.5 기준 오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