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최근 흐름은 수비 붕괴와 공격 침묵의 반복이다. 호주 원정 1-5 대패, 스즈키컵에서 라오스와 3-3 무승부, 베트남·필리핀·호주전 연패 등 경기력 저하가 뚜렷하다. 최근 5경기 평균 실점은 2.6점에 달하며, 후방 조직력의 기초가 무너진 상태다. 아맛(DF)-리드호(DF)-이드제스(DF)의 수비 조합은 공수 전환 시 간격 조절에 실패하고, 빌드업은 산발적이다. 마르셀리노(MF)의 개인 능력 외에는 뚜렷한 전개 루트가 없으며, 파티나마(DF), 로메니(FW)의 부진도 공격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탈압박과 세컨드볼 대처 능력이 낮고, 상대 전방 압박에 쉽게 무너진다.

● 바레인

조직력이 뛰어난 팀으로, 최근 일본전(0-2 패)을 제외하면 걸프컵 4경기 2승 2패로 중동 상위권 팀들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다. 마르훈(MF)-알 아스와드(MF)-마단(MF) 중원 조합은 강한 압박과 균형 잡힌 전개를 기반으로 하며, 알 아스와드(MF)는 공수 연결의 핵심이다. 공격에서는 마르훈(MF)의 중거리와 압둘자바르(FW)의 결정력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수비는 바케르(DF)-에마뉘엘(DF)을 중심으로 안정적이며, 상대 압박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알-로마이히(FW), 알-하룸(MF) 등 벤치 자원의 기용 폭도 넓고, 후반 운영 능력이 좋다. 인도네시아처럼 기복이 심한 팀에게는 강한 압박과 짜임새 있는 전개로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다.

● 결론

바레인의 승리가 유력하다. 인도네시아는 수비 안정감과 전개 패턴 모두 불안한 상태이며, 중원의 마르셀리노(MF)에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바레인은 경험 많은 자원과 탄탄한 수비 라인을 통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며, 후반전에 더욱 강한 면모를 보인다. 초반 탐색전 이후 후반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고, 바레인의 멀티 득점 시나리오가 현실적이다.

● 베팅 추천

승무패: 바레인 승

핸디캡(-1.0): 바레인 승

언더오버(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