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5경기 1승 4패라는 성적이 말해주듯, 현재 전력은 심각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콜럼버스전(1-2 패)에서도 하프라인 이후 압박은 느슨했고, 중원 조율이 아예 실종되며 전체적인 라인 간 간격이 무너졌다. 클라우스(FW)가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전개 루트가 단조롭고 2선 연결이 부재해 고립되는 경우가 잦다. 하르텔(MF)과 발렘(MF)의 패싱 라인도 차단되며 빌드업 자체가 무력화되는 구조다.

3-4-2-1 시스템 하에서 하이 프레스를 바탕으로 한 역습은 살아있으나,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1득점 이하에 그치며 마무리 능력은 떨어지고 있다. 부르키(GK)의 이탈은 수비 안정성 저하로 직결되고 있으며, 벤 룬트(GK)는 최근 3경기에서 평균 2실점 이상을 허용 중이다. 수비진 역시 닐손(DF), 알름(FW), 듀르킨(MF) 등 핵심 자원이 이탈하며 조직력 완성도에서 심각한 손실을 겪고 있다.

결장 정보 : 부르키(GK), 닐손(DF), 혼(DF), 토틀란드(DF), 리드(DF), 알름(FW), 듀르킨(MF)

● 밴쿠버

최근 5경기 무패(2승 3무) 흐름 속에서 오스틴전 5-1 대승은 전방 공격 완성도와 전술 실행력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화이트(FW), 사비(FW), 리오스(FW)의 전방 조합은 다양한 패턴의 전개를 보여주며, 쿠바스(MF)-비테(MF) 라인의 중원 조율은 안정감 있는 볼 배급과 수비 커버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4-3-3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기적인 전형 변화가 가능하며, 오캄포(DF)의 전진 시 측면 오버래핑은 측면 돌파에 날카로움을 더한다. 굴드(MF), 아데쿠베(DF) 등의 결장은 전술 구조 내에서 큰 타격은 아니며, 교체 자원들의 기동력과 템포 유지 능력도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다. 상대 압박 회피와 세컨볼 회수 측면에서도 밴쿠버는 현재 MLS 내에서도 안정적인 팀으로 평가된다.

결장 정보 : 굴드(MF), 아데쿠베(DF), 라보르다(DF), 넬슨(FW)

● 결론

세인트루이스는 전술적 응집력이 무너진 상태에서 수비와 빌드업 모두 불안 요소가 가득하며, 핵심 자원의 부상 이탈이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반면 밴쿠버는 전방과 중원에서 모두 흐름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득점 루트와 안정적인 점유율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체적인 전개 속도, 압박 대응 능력, 후반 집중력 등 모든 면에서 밴쿠버가 앞서 있으며, 득점 효율에서도 격차가 크다. 밴쿠버 승리가 유력하며, 오버(2.5) 가능성도 높다.

● 베팅 제안

일반: 밴쿠버 승

핸디캡(-1.0): 밴쿠버 승

언더오버(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