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데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다만 공식 경기보다 친선전이 많아 경기 감각이 완전히 올라왔는지는 의문이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진출 과정에서도 샴록 로버스를 상대로 홈에서 0-1로 패배한 뒤 원정에서 승부차기 끝에 힘겹게 올라왔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 불안이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흔들리는 모습이 잦으며,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실책이 나올 위험이 크다. 칼스트롬(GK)의 선방 능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며, 측면 수비수 룬드(DF)와 에밀 브레이빅(DF)의 오버래핑이 많아 뒷공간이 쉽게 노출된다.

공격에서는 구스타프 니하임(FW)과 에릭센(FW)이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니하임은 빠른 발과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이 뛰어나지만, 상대 수비가 타이트하게 붙으면 존재감이 줄어든다. 중원에서는 델리(MF)와 엔가르드(MF)가 경기 운영을 맡지만, 상대 미드필드와의 압박 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다.

결장 명단 : 없음

● 레기아 바르샤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슐라스크 브로츠와프를 3-1로 제압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다소 기복이 있으며, 지난달 라도미악과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바 있다.

레기아의 가장 큰 강점은 빠른 전환과 세트피스에서의 위력이다. 마르크 구알(MF)-초디나(FW) 조합이 강한 압박을 가할 수 있으며, 제공권에서도 뛰어나다. 중원에서는 카푸츠카(MF)와 오이에데레(MF)가 경기 운영을 담당하며, 상대 중원의 압박을 빠르게 벗어나 롱패스로 기회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

다만, 수비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원정 경기에서 실점이 많았으며, 피아스트 글리비체(0-1 패)와 라도미악(1-3 패) 경기에서 상대의 강한 압박을 받으면 후방에서 실수가 잦았다. 하지만 몰데의 공격 패턴이 단순한 만큼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실점을 최소화할 가능성이 있다.

결장 명단 : 모리시타(FW / ★★★)

● 결론

몰데가 홈에서는 강한 편이지만, 유럽 대항전에서는 종종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레기아가 원정에서도 공격적인 접근을 할 가능성이 높고, 몰데의 후방 빌드업이 흔들릴 위험이 크다. 승부가 쉽게 나지 않을 경기로 보이며, 난타전 끝에 승부는 2차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베팅 제안

승무패: 무승부

핸디캡(-1.0): 레기아 바르샤바 승

언더오버(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