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더레흐트

1차전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두산 타디치(MF)와 에딘 제코(FW)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고, 후반전에는 유세프 엔네시리(FW)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0-3 패배를 당했다. 경기력 자체도 압도당했고, 공격 기회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다행히 리그에서는 반등했다. 직전 경기에서 샤를루아를 1-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살렸지만, 공격력 부족은 여전했다. 돌베르(FW)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루이스 바스케스(FW)가 대체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유로파리그에서 기대할 수준은 아니다. 수비진에서는 얀 베르통언(DF)이 부상 복귀했지만,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다. 1차전에서 수비진이 완전히 무너진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불안 요소가 크다. 홈에서 저항할 가능성은 있지만, 전력 차이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결장 명단 : 돌베르(FW / ★★★★)

● 페네르바체

무리뉴 감독의 팀이 상승세다. 1차전에서 안더레흐트를 압도했고, 이후 리그 경기에서도 카심파사를 3-1로 격파하며 1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갈라타사라이와 치열한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경기력 또한 탄탄하다. 공격 라인은 강력하다. 제코(FW)는 유로파리그 3경기 연속 득점 중이며, 엔네시리(FW)는 시즌 23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중원의 두산 타디치(MF)도 경기 조율과 득점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상대 수비가 막기 어려운 조합이다. 다만, 수비진에는 변수도 있다. 오스터볼데(DF), 베카오(DF)가 시즌 아웃 상태이며, 리바코비치(GK), 카를로스(DF), 쇠윤쥐(DF), 지쿠(DF)까지 여러 명이 부상으로 빠졌다. 결국 소피앙 암라바트(MF)가 센터백으로 내려왔고, 신입 선수 밀란 슈크리니아르(DF)가 중심을 잡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경험과 수비력이라면 안더레흐트 공격진을 상대로는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장 명단 : 오스터볼데(DF / ★★★★), 베카오(DF / ★★★★), 리바코비치(GK / ★★★), 카를로스(DF / ★★★), 쇠윤쥐(DF / ★★★), 지쿠(DF / ★★)

● 결론

페네르바체가 우세하다. 1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최근 공격진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안더레흐트는 홈에서 반격을 시도하겠지만, 득점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페네르바체의 공격진을 막아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페네르바체가 무난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으며, 수비적으로 운영하면서 언더(2.5)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베팅 제안

승무패 : 페네르바체 승

핸디캡(+1.0) : 페네르바체 승

언더오버(2.5)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