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제환유(6.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8월 27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나서 0.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제환유는 선발로 등판시와 불펜 등판시의 투구가 크게 차이가 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는 제환유에게 유리한 홈 선발 등판인데 복귀전이라는 점이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와이스와 엄상백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단 6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으로 7점을 올리는 대박을 터트린바 있다. 역시 장타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는 포인트. 잭 로그의 8이닝 투구 덕분에 최지강 1명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것도 다행스럽다.

NC는 라일리 톰슨(15승 7패 3.62)이 시즌 16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톰슨은 역시 4일 휴식 후 등판은 기대할수 없는 투수임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두산 상대로 14일 홈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에서도 제 몫은 해낼수 있을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LG 투수진의 제구난을 이용해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그야말로 인내심의 승리를 거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 흐름이 원정으로 이어질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를듯. 4.2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하루의 휴식이 큰 도움이 될수 있다.

1주일만의 등판. 그 말인즉슨 라일리에게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휴시이 길수록 좋은 투구를 해내는 투수이기 때문. 결국 제환유가 어떤 투구를 해주느냐가 관건인데 이전과 다르게 이젠 제환유의 데이터가 없는것도 아니고 NC의 타격 역시 살아나고 있다. 무엇보다 휴식을 취한 NC의 불펜은 제 몫을 해낼수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NC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NC 승리

승1패 : NC 승리

핸디 : NC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5이닝 승패 : NC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