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스는 소타니 류헤이(8승 6패 3.74)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8월 13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4.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소타니는 근 한달여만의 복귀전이다. 강등 이전 3경기 연속 5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이었는데 닛폰햄 상대로 5이닝 3실점 패배를 홈에서 당했다는건 좋은 소식은 아닐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키타야마 상대로 5회말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오릭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가라앉은 타격감이 돌아오질 않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장타의 부재가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 3이닝을 아슬아슬하게 막아낸 불펜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천만다행일 것이다.

닛폰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8승 6패 3.30)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30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카토는 홈런 1발이 완벽하게 그를 무너뜨린바 있다. 최근 투구 내용 자체도 꽤 흔들림이 있다는 점에서 불안감은 조금 많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쿠리 아렌 공략에 실패하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닛폰햄의 타선은 길어진 이동시간의 여파를 직격탄으로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이번 경기에 컨디션이 올라오느냐가 더 중요할 것이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전날 닛폰햄은 태풍으로 인해 경기장에 7시에야 도착했고 덕분에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경기를 해야 했다. 그 와중에 이길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는게 이 팀이 2위를 유지하는 근거라고 해도 좋을 듯. 양 팀 모두 좌완 투수라는 변수가 있는데 소타니의 투구는 여전히 안정감이 아쉬운 반면 카토는 지난 쿄세라돔 원정의 아쉬움을 벗어날수 있을 것이다. 선발에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닛폰햄 승리

승1패 : 닛폰햄 승리

핸디 : 오릭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