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더슨 에스피노자(5승 7패 2.9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에스피노자는 평소와 다르게 득점권에서의 투구가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소프트뱅크 상대로 이번 시즌 극도로 좋지 않은 편인데 그나마 최근 낮 경기 투구가 나쁘지 않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아리하라 상대로 원 찬스에서 3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게 역전패의 빌미가 되고 말았다. 4회에서 9회까지의 출루는 볼넷 1개뿐. 소타니의 부상 이탈 이후 결정적인 4실점을 허용한 야마오카는 이번 시즌 못 쓸것 같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오츠 료스케(4승 2패 2.40)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5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오츠는 라쿠텐 상대 2경기의 호투가 대단히 인상적이다. 오릭스 상대로 4월 9일 원정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그때의 오오츠와 지금의 오오츠는 아예 다른 투수에 가깝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오카 다이스케가 올라오자마자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빅 이닝 한 번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하위 타선에서 4연속 안타가 나온게 포인트.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조를 쓰기 어렵다.

전날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역시 타선의 집중력은 소프트뱅크가 우위에 있을듯.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조가 나오지 못한다는건 변수가 된다. 에스피노자와 오오츠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전날과 비슷한 형태가 나올것이고 스코어도 비슷할 것이다. 집중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