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요미우리 : 토고 쇼세이(3.6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8일 야쿠르트와 홈 개막전에서 5이닝 4안타 4실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토고는 잘 던지다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추태를 보여준바 있다. 작년 야쿠르트 상대로 은근히 좋지 않았던 모습이 이어진 셈인데 한신 상대로 홈에서 첫 등판은 좋았던 투수이니만큼 반등을 기대해볼 여지는 많다.

한신 : 무라카미 쇼키(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8.2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무라카미는 작년과 다르게 매우 산뜻하게 시즌을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실점 쾌투를 보여주었는데 워낙 요미우리 상대로 강한 투수인지라 호투를 기대해도 좋을것 같다.

선발 : 그야말로 막상막하. 역시나 에이스 대결이다.

불펜진

요미우리 : 타나카 강판 이후 4이닝동안 2실점. 그러나 내용을 본다면 2실점으로 막은게 다행일 정도다. 타이세이와 라이델 마르티네즈의 조합은 환상적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마르티네즈는 나오지 못한다. 즉, 타이세이가 마무리를 해야 한다.

한신 : 3이닝 4실점. 이틀 연속 하비 게라가 3실점씩을 허용해 버렸다. 아무리 시즌 초반이라지만 이렇게 되면 후지카와 감독은 불펜 운용을 전체적으로 손을 봐야 할수 밖에 없는 상황. 유아사의 이탈이 너무나 아프다.

불펜 : 요미우리의 우위

타격

요미우리 : 오노 유다이와 후지시마 켄토를 공략해서 5점을 올렸다. 찬스가 왔을때 잡아내는 능력은 좋았지만 13안타 4볼넷 5점은 뭔가 아쉽다. 그래도 사카모토 하야토가 2개의 희생플라이로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한신 : 앤서니 케이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사카모토 유야 상대로 터진 사토 테루아키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다. 즉, 앞선 2경기의 호조가 모두 날아간것. 안그래도 원정 타격감이 좋지 않은데 전날의 7안타 부진은 불안감이 매우 크게 감돈다.

타격 : 요미우리의 우위

승패 분석

한신이 연패에 빠졌다. 특히 불펜이 전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원래 투수력으로 먹고 사는 팀에게 있어서 상당히 치명적이다. 상대 전적을 고려한다면 토고와 무라카미는 쾌투가 가능한 투수들. 결국 후반 싸움인데 요미우리는 수틀리면 마르티네즈까지 동원할수 있는 반면 한신은 게라 자체를 쓸수가 없다. 불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3:2 요미우리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