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DeNA : 타이라 켄타로(1승 2패 3.3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타이라는 드디어 원정에서 호투를 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4월 6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3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홈에서 매우 강한 투수인지라 홈에서는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히로시마 : 토코다 히로키(3승 2패 0.96)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3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3안타 완봉승을 거둔 토코다는 최근 4경기에서 33이닝 2실점 무자책이라는 엄청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유일한 2실점은 26일 DeNA 원정 패배였는데 그때도 8이닝 2실점이었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없다.

선발 : 히로시마의 미세 우위

불펜진

DeNA : 바우어의 8이닝 3실점 투구 이후 미야기와 이리에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특히 10회초 무사 2루의 위기를 막아낸 이리에 타이세이는 왜 그가 마무리인지를 실력으로 증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일단 마무리 싸움에서 이겼다는건 큰 소득이다.

히로시마 : 모리시타는 8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마무리 쿠리바야시 료지는 또 블론을 터트렸고 모리우라는 10회말 시작과 함께 2루타 2발로 무너졌다. 승리조가 와르르 무너지면 시리즈 자체가 박살이 난다.

불펜 : DeNA의 우위

타격

DeNA : 히로시마의 투수진 상대로 마츠오 시온의 솔로 홈런 포함 4점. 특히 9회와 10회에 동점과 역전을 해냈다는건 시리즈의 분위기를 완전히 휘어잡을수 있는 부분이다. 오스틴과 사노 케이타가 적시타를 때려낸것도 반갑다.

히로시마 : 야간 경기에서 흔들리는 바우어 상대로 4횣포 스에카네의 2점 홈런 포함 3점. 그러나 득점권에서 헤메는 버릇은 여전히 고치지 못했다. 5회와 8회, 9회초의 찬스 중 한번이라도 잡아냈다면 여유있는 승리를 해냈을듯. 득점권 부진은 현재 히로시마의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타격 : DeNA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골든 위크 시리즈부터 히로시마의 득점권 부진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시리즈 내내 이문제가 발목을 잡을듯. 분명 토코다는 위력적인 투수고 최근 엄청난 투구를 해내고 있긴 하지만 타이라 역시 홈에선 상당히 강한 투수다. 결국 집중력, 그리고 불펜 싸움인데 이 점에선 DeNA가 반발에서 한발 정도는 앞서 있다. 후반에 강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DeNA 승리

승1패 :1

핸디 : 히로시마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