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한화 : 문동주(2승 1패 3.68)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NC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문동주는 어느 정도 이닝은 잘 버텨주는 투구를 해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 투구가 상당히 좋은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많을 것이다.

KT : 고영표(2승 1.65)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0일 키움 원정에서 3안타 완봉승을 거둔 고영표는 4월 한달간 22이닝 9안타 1실점이라는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한화 상대로 부진하긴 했지만 금년의 고영표는 완전히 다른 투수다.

선발 : KT의 우위

불펜진

한화 : 엄상백이 6이닝 1실점으로 부활투를 보여주었다 .정우주와 한승혁은 강속구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마무리 김서현이 제구난을 보여주면서 결승점을 허용했고 이 점은 시리즈 내내 부담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일단은 터질게 터졌다는 느낌이 강하다.

KT : 소형준의 6이닝 무실점 완벽투 이후 올라온 손동현은 멋지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날려버렸다. 그러나 나머지 이닝을 박영현과 함께 잘 막아낸건 무엇보다 좋은 결과물이었을듯.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손동현은 쓸수 없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한화 : 소형준의 투구에 1안타 10삼진으로 완벽하게 틀어막혔다. 그나마 노시환의 솔로 홈런 덕분에 완패는 면했지만 최근 3경기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 경기를 풀어줄 디퍼런스 메이커가 필요할 것이다.

KT : 엄상백 상대로 단 1점. 그래도 9회초 흔들리는 김서현 상대로 로하스가 결승타를 때려내면서 득점을 올린건 KT로선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할수 있었다. 현재의 타격이라면 시리즈 내내 후반에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엄상백의 부활은 전날 경기를 그야말로 투수전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김서현이 무너졌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문동주에게 부담을 줄수 있는 부분. 게다가 지금의 고영표는 그야말로 난공불락이라는 말이 어울리고 이닝 소화력도 뛰어나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박영현은 등판할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KT 승리

승1패 : 1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5이닝 승패 : KT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