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치바 롯데 : 타나카 하루야(2승 1패 2.1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닛폰햄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타나카는 이름과 다르게 낮 경기의 투구 내용은 조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라쿠텐 상대로 4월 4일 홈에서 5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그때의 복수가 가능할지가 관건이다.

라쿠텐 : 쇼지 코세이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7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6.98의 부진한 성적을 남긴 쇼지는 밸런스 붕괴와 부상의 여파로 고전한바 있다. 이번 시즌 역시 이스턴 리그에서 제구가 잡히지 않는 모습이 종종 나오고 있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선발 : 치바 롯데의 미세 우위

불펜진

치바 롯데 : 오지마의 4이닝 2실점 강판 이후 3명의 불펜 투수들이 4이닝동안 3실점. 그것도 올라온 투수들이 족족 실점을 했다는 점이 문제가. 주말 시리즈에서 불펜이 박살난 후유증을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라쿠텐 : 키시 타카유키의 5이닝 3실점 이후 4이닝을 2명의 투수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혼자서 3이닝을 책임져준 우치 세이류는 정말로 중요한 홀드에 성공. 그러나 접전에서 잘 돌아갈지는 미지수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치바 롯데 : 마에다와 후지이 상대로 3점. 문제는 10안타 5볼넷을 얻고도 단 3점에 그치는 집중력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이다.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어떻게든 극복해야 할듯. 네프탈리 소토와 그레고리 폴랑코는 안타는 둘째치고 홈런이라도 쳐 줘야 한다.

라쿠텐 : 오릭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아베 토시키의 쐐기 홈런 포함 무려 14점을 올렸다. 안타는 20개. 혼자서 4안타를 때려낸 나카지마 다이스케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과시해 보였다. 문제는 이제 시리즈가 바뀐다는 점이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주말 시리즈 스윕 패배로 최하위 추락. 치바 롯데는 그야말로 코너에 몰렸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한 상황. 타나카는 낮 경기에 약점이 있고 금년의 쇼지는 좋을때의 투수가 아니다. 결국 타격전과 불펜전인데 클러치에서의 대결은 라쿠텐이 매우 위험하다. 후반에 강한 치바 롯데가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5:4 치바 롯데 승리

승1패 : 1

핸디 :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