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야쿠르트 : 요시무라 코지로(2승 2패 3.1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DeNA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요시무라는 이제 좋을때의 모습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작년 교류전 투구가 그다지 좋지 않았고 소프트뱅크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이다.

소프트뱅크 : 우와사와 나오유키(3승 3패 3.67)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5일 오릭스와 카고시마 경기에서 4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우와사와는 앞선 3경기의 호조가 단숨에 날아가 버렸다. 그래도 부진이 2경기 연속 이어지는 타입은 아니고 2년전 교류전에서 대단히 강했던 투수라는 점이 강점으로 볼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선발 : 소프트뱅크의 미세 우위

불펜진

야쿠르트 : 야마노 타이치는 6이닝 1실점으로 또 한번의 소프트뱅크 킬러 역할을 해냈다. 이후 오오니시가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타구치가 1사 만루 위기를 막고 나머지 2이닝을 불펜이 막아내면서 대역전극의 발판을 만들었다. 교류전의 야쿠르트는 기대해봐도 좋을듯.

소프트뱅크 : 모이네로는 8이닝을 3안타 18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1경기 탈삼진 팀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마무리 오수나가 깔끔하게 2점 홈런을 두들겨 맞고 10회 마츠모토 유키가 사요라나 홈런을 허용하면서 역전패. 원정 첫 등판부터 6볼 이후 초구 홈런이 터졌다는건 이번 시리즈에서 오수나 믿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야쿠르트 : 모이네로 상대로 극도의 부진을 보여주었지만 9회말 오수나의 동점 2점 홈런, 그리고 10회말 타케오카의 사요나라 홈런으로 역전극을 만들었다. 5개의 안타로 승리하는 법이란 이런 것이다.

소프트뱅크 : 야마노와 오오니시 상대로 단 2점. 11안타 3볼넷으로 2점이라는건 결국 3개의 병살타가 컸다는 이야기다. 2경기 연속 터지지 않는 소프트뱅크의 고질병이 터진셈. 8회말 1사 만루에서 1-2-3 병살타를 만들어버린 쿠리하라 료야는 2군에서 몸을 다시 만들고 오는게 좋을 것이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승리를 갖다 바쳤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무난하게 이길수 있는 경기를 날려버린 후유증을 극복할수 있느냐가 포인트. 그러나 요시무라는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 교류전 투구가 좋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고 우와사와는 교류전 강점이 있는 투수다. 이틀 연속 기적을 기대하는건 무리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2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소프트뱅크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