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라쿠텐 : 우치 세이류(2.79)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9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4이닝 6안타 3볼넷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우치는 9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1실점에 그치는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한바 있다.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홈에서 6.1이닝 1실점 호투를 하긴 했지만 당시엔 야간 경기였고 낮 경기 약점이 있는 투수인지라 불안함이 더 많을 것이다.

소프트뱅크 : 오제키 토모히사(1승 1패 2.1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세이부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오제키는 최근 2경기 연속 QS+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작년 라쿠텐 원정은 2경기 13이닝 2실점으로 강한 편이었는데 라쿠텐의 좌완 공략도가 엉망인지라 충분히 기대를 걸어도 좋아 보인다.

선발 : 소프트뱅크의 우위

불펜진

라쿠텐 : 하야카와 타카히사의 7이닝 무실점 이후 니시구치 나오토는 실점 위기를 간신히 막았다. 그러나 마무리 노리모토가 실점 위기를 막지 못하고 결승점을 허용하면서 석패를 당했다. 이 팀의 승리조는 살아날법 하면 무너지고 있다.

소프트뱅크 : 아리하라 코헤이의 8이닝 무실점 부활투 이후 오수나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볼넷을 하나 내주긴 했지만 구위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은 소프트뱅크로선 반가운 소식일듯. 그리고 아리하라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것도 크다.

불펜 : 소프트뱅크의 미세 우위

타격

라쿠텐 : 아리하라 상대로 3번의 득점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했다. 상대가 바짝 독이 오른 아리하라임을 감안한다면 어쩔수 없을듯. 그러나 아리하라 뒤의 오제키는 상당히 공략하기 까다롭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다.

소프트뱅크 : 중후반 하야카와와 니시구치 상대로 무수한 득점 찬스를 날려버린 끝에 9회초 간신히 미네이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올렸다. 득점권의 문제는 계속 소프트뱅크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 그래도 쿠리하라 료야가 돌아와준건 그나마 타선의 숨통을 틔게 해주는 부분이다.

타격 : 소프트뱅크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엄청난 투수전의 결과는 결국 소프트뱅크의 신승이었다. 1차전에서 분위기를 내줬다는건 라쿠텐으로선 여러모로 치명적인 결과라고 할수 있을듯. 우치가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홈에서 호투를 하긴 했지만 낮 경기의 약점이 상당히 큰 투수고 지금 라쿠텐 타선은 좌완 상대로 그다지 좋지 못하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소프트뱅크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