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삼성 : 아리엘 후라도(2승 4패 2.7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LG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후라도는 낮 경기의 부진이 이번 시즌 짙게 묻어 나오고 있는 중이다. 반면 야간 경기는 대단히 강한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반등의 가능성을 높게 점칠수 있을 것이다.

KT : 고영표(2승 3패 3.10)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0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고영표는 그야말로 고영표 공략법을 들고 나온 롯데의 타선에게 완전하게 먹히고 말았다. 이번 시즌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좋은 편인데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삼성 : 원태인은 6이닝 3실점으로 페이스를 올리지 못했다. 이후 3이닝을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아줬지만 타자들이 쫓아가지 못하면서 헛된 투구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황동재의 1군 무실점은 반가운 부분이다.

KT : 소형준은 6이닝 2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철저하게 해냈다. 이후 3이닝을 승리조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1점차의 리드를 지켜냈다. 손동현의 8회 역투는 전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수 있을듯.

불펜 : KT의 미세 우위

타격

삼성 : 소형준 상대로 디아즈의 솔로 홈런 포함 2점. 이후 무수한 찬스를 스스로 날려버리면서 역시 라이온즈 파크를 벗어나면 득점력 문제가 있다는 점을 새삼스레 상기시켜주었다. 4타수 무안타에 8회말 찬스를 날려버린 김영웅은 3번 체질은 아닌것 같다.

KT : 원태인 상대로 안현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 혼자서 결승타와 홈런까지 날린 안현민은 현재 KT 최고의 히트 상품임에 틀림없다. 현재 이 팀의 승리 공식이라고 한다면 결국 안현민 앞에 얼마나 주자를 내보내느냐가 될 것이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으면서 연패를 끊어냈다. 이번 경기는 나름 진검 승부라고 할수 있을듯. 야간 경기의 후라도와 원정의 고영표는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그렇지만 이틀동안 드러난 점은 불펜은 KT가 조금 더 낫다는 점이고 포항은 라이온즈 파크가 아니라는 점이다. 불펜에서 앞선 KT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KT 승리

승1패 : 1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5이닝 승패 :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