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정우주(3승 2.96)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7일 삼성 원정에서 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정우주는 8월부터 완벽한 무실점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선발과 불펜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키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이진영의 2점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는 확실히 이어가는 중. 타선의 위력만큼은 기대를 걸어도 좋다. 그러나 문동주 이후 5.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말 믿을 투수가 손에 꼽는다.

키움은 박정훈(1패 4.34)이 시즌 두번째 선발로 나선다. 9일 LG와 홈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박정훈은 불펜 투수일때의 투구가 훨씬 더 나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30일 LG 원정에서 선발로 나섰을때 3이닝 4실점이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임병욱의 솔로 홈런 포함 13점을 득점한 키움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진다는걸 보여주고 있는 중. 특히 잘나가던 문동주를 완파한게 크다. 6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하긴 했어도 키움 불펜이다 싶다.

한화의 타선은 여전히 폭발적이다. 오히려 문동주가 키움에게 무너진게 놀라울 정도. 하지만 정우주마저 키움에게 당할거란 보장은 없는 반면 박정훈은 선발로서 기대를 걸기 힘들다. 두 팀 모두 전날 불펜 소모가 엄청났지만 어찌됐든 한화는 승리조를 아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8:4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