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구창모가 드디어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상무 제대 후 부상 때문에 투구를 거의 하지 못했던 구창모는 29일 2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건재를 과시한바 있다. 다만 1군 무대라고 해도 긴 이닝을 던지기엔 조금 부족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올러와 전상현 상대로 데이비슨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 타격이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안타가 5개라는건 분명한 적신호다.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지친 티가 팍팍 나고 있다.

KIA는 양현종(7승 6패 4.53)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31일 KT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양현종은 8월 전경기에서 3실점 이상에 최근 3경기 연속 4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금년 NC 상대 투구가 좋다고는 할수 없는 편인데 휴식이 충분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라일리와 NC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최형우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멋지게 극복해 냈다. 2일의 우천 취소는 팀에게 큰 도움이 된듯.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전상현의 뜬금포 허용을 멈춰야 한다.

KIA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분명 구창모의 투구는 좋다고 할수 있고 직전 2군 등판도 위력적이지만 긴 이닝을 던질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 점이 불펜이 약한 NC 입장에선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 양현종의 투구는 좋다고 할수 없지만 최근 NC의 타격도 좋다고 할수 없고 전날 라일리가 무너진 여파도 무시할수 없다. 후반에 강한 KIA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5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5이닝 승패 : KIA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