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빈스 벨라스케즈(1승 2패 7.7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NC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벨라스케즈는 타선이 일찌감치 대폭발하는 바람에 쉬운 경기를 한 바 있다. 아직까진 KBO에 적응을 하지 못한 모습인데 첫 홈 경기라는게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헤이수스외 KT의 불펜 상대로 박찬형의 동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타격감이 많이 가라앉은 편. 11회말 터진 고승민의 적시타는 정말로 소중한 적시타였다. 5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현수가 정말로 큰 일을 해냈다.

두산은 잭 로그(8승 8패 3.23)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1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로그는 8월 들어서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중이다. 롯데 상대로 7월 10일 원정에서 8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중 하나다. 전날 경기에서 최원태와 김재윤을 공략하면서 케이브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둣나의 타선은 경기 중반의 부진은 반성해야 하는 부분. 결승타를 터트린 안재석은 입대전과 입대 후의 장타력 차이가 엄청나다. 5.1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병헌의 복귀가 반가울 것이다.

두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타격의 집중력은 롯데보다는 두산이 조금 더 나은 편. 그리고 롯데는 불펜 소모가 조금 더 많다는 변수가 있다. 좌완에 약한 롯데임을 고려한다면 로그는 호투를 이어갈수 있을듯. 결국 벨라스케즈가 관건인데 투심을 던지지 못하는 벨라스케즈는 기대치 이하의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두산 승리

승1패 : 두산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5이닝 승패 : 두산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