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요코가와 카이(1승 2.0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주니치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요코가와는 한신 원정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 한신 상대로 강하기도 하고 홈 강점도 있다는 점은 분명히 기대치를 높여주는 포인트다. 목요일 경기에서 타카 상대로 2점에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1회말에 2점을 올리고 그 뒤에 3안타로 그치면서 한계점을 명확하게 드러낸바 있다. 일단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경기가 힘들어지는건 여전한듯. 등판과 동시에 결승 홈런을 허용한 이시카와 타츠야는 역시 접전에서 쓰긴 어려워 보인다.

한신 타이거즈는 타카하시 하루토(3승 1.77)가 1군 복귀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5이닝 8안타 2실점 승리 후 2군으로 내려갔던 타카하시는 확실한 휴식을 취하고 온 상태다. 돔 구장에서의 강점 역시 가지고 있는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올려줄수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4회말 터진 모리시타 쇼타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한신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우승 확정 이후 득점력이 극도로 떨어진 편이다. 4개의 안타에 그쳤다는건 조금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듯. 오타케의 완봉승으로 불펜 소모가 제로라는건 상당히 크다.

두 팀 모두 좌완 상대로 그다지 좋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 도쿄돔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꽤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편. 하지만 불펜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고 최근의 요미우리는 접전에서의 경기력이 아쉽다. 후반에 강한 한신 타이거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한신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